홍성군, 미래주역 청소년들에게 독립군 정신 불어 넣는다
도내 청소년 80명 참여, 8박 9일간 ‘청산리 역사대장정’ 시작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충남 홍성군이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제10회 청산리 역사대장정’을 실시한다.
청소년들에게 애국애족정신을 일깨워주고 옛 선인들의 나라사랑정신을 뒤돌아보기 위해 백야 김좌진장군의 항일 유적지와 발해·고구려의 영토를 답사하는 청산리 역사대장정은 홍성군과 충남도가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회장 김을동)가 주관하는 것으로, 지난 2010년에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의 경우 2020년 청산리 대첩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장정은 7월 27일 갈산면 김좌진장군 생가지에서 오전 8시 출정식을 시작으로 8박 9일간 도내 중·고등학생 80명과 임원 및 인솔교사 12명 등 총 92명이 참가해 청산리전투 전적지와 여순감옥, 백두산, 하얼빈 등 독립투사들의 발자취를 따라 6,000㎞가 넘는 대장정을 시작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청산리역사대장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독립선열들의 애국애족사상을 계승·발전시켜 국가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인재로 자라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