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행복학교 학력인정 문해교육 “이제 스마트폰으로 전화통화만 하지 않을 거야”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노원평생학습관(관장 황현택)*은 2019년 7월말~8월까지 노원행복학교에서 문해학습자들에게 ‘세대공감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스마트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능을 교육함으로써 학습능력과 사회적 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해 계획하였으며, 인근 3개교(을지중, 중원중, 중평중) 학생 80여 명이 노원행복학교를 찾아와 어르신들과 1:1 관계 맺기 놀이로 정을 나누고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노원행복학교에서는 해마다 정보화교육을 실시해왔으나 스마트폰마다 기능이 달라 교사의 지도만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았으나, 올해는 중학생들의 봉사활동으로 1:1 맞춤교육이 가능해 수업의 효율성이 높이며,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의 참된 나눔문화를 느끼도록 할 것이다.
학생들이 어르신들을 찾아와 학습 나눔을 실천하게 될 스마트폰 활용교육은 세대 간의 공감능력 향상과 정보지식의 격차 해소라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 학습자는 ‘스마트폰으로 전화 통화만 했는데, 올 여름에 열심히 배워서 다양하게 활용하겠다’며 스마트폰 활용교육에의 기대를 밝혔다.
황현택 노원평생학습관장은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활용 수업에 여름방학도 반납하고 수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구열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해 학습자들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의 다양한 계층과 소통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