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공모 선정
4개 읍·면 793개소에 가정용 태양광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 설치해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사업’에 전국 120개 지자체 중 14위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선정됐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마을이나 개별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 자립 마을 구축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74억 800만 원 규모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서면심사와 공개평가를 거쳐 전국 120개 자치단체 중 14위(도내2위)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2차 현장평가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23~24일 한국에너지공단의 현장평가단이 군의 사업예정지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마쳤으며, 오는 9월 사업비가 최종 확정된다.
군 관계자는 “최종 사업비가 확정되면 내년 1월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을 통해 ‘환경친화적 도시 태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으로 74억 800만 원을 들여 가정용 태양광 732개소, 지열 53개소 등 총 793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