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산업 육성한다
24일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실시설계 최종보고회’ 열려
태안 농수산물 장터 내 100억 원 들여 수산식품직판장(올해 12월) 및수산물연구가공시설(내년 8월) 건립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이 풍부한 수산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용역사 등이 모인 가운데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은 남면 안면대로 1641 일원 태안 농수산물 장터 내 지상 3층의 수산물 연구가공시설(대지면적 6,700㎡)과 지상 1층의 수산식품직판장(대지면적 8,322㎡)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 최종보고,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용역을 맡은 신성종합건축(주)은 그간의 추진경과, 건축개요, 건축계획, 향후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
군은 수산물 판매장, 냉장·냉동실, 작업장, 카페, 식당 등을 갖춘 ‘수산식품직판장’을 올해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며, 수산물 연구가공시설은 내년 8월 준공예정이다.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단순 1차 산업에서 벗어나 고부가 수산식품의 개발, 가공 및 상품화, 유통·판매·수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으로 태안의 풍부한 수산자원을 활용한 건강식품 개발·상품화와 산·학·연 공동 연구 등을 통한 기능성 식품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수산물의 6차 산업화를 통해 지속 발전 가능한 지역 경제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