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본뇌염 경보’ 발령, 예방수칙 준수 당부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하는 모기감시사업 결과로 22일 기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일본뇌염모기 예방 접종과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 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 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경증을 나타내지만, 일부에서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북구보건소는 지난 6월부터 읍면동 15개 팀의 방역기동반, 보건소 3개 팀의 방역기동반을 구성하여 하절기 특별 방역을 실시 중이며, 특히 주요 취약지에는 읍면동 방역기동반과 보건소 방역기동반이 함께 주 3회 합동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주민들 스스로가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폐타이어 등에 고인 물을 없애는 등의 환경정비를 실시하여 모기서식지 제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