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19을지태극연습 비상대비 태세 완벽 ‘충청남도 우수기관 표창’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6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9년 을지태극연습 종합 강평보고회에서 ‘2019 을지태극연습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부여군이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주된 이유는 국가위기대응 및 다변화된 안보환경에 맞도록 올해 을지태극연습 준비단계부터 사후처리단계까지 기관장들이 적극 참여하여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연습 간에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하며 지침부여 등 비상대비 태세에 적극적이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5월 30일 롯데부여리조트에서 실시한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 화재대피 훈련에는 부여군을 비롯 8361부대 3대대, 부여경찰서, 부여소방서, 한국전력 등 지역 내 유관기관이 다수 참가하였다. 부여군은 이날 훈련에서 폭발물 테러를 일으키고 도주하는 테러범을 신속히 제압하고 폭발로 인해 발생한 화재진압과 사상자 긴급구조 등에 대한 신속한 대처 능력을 보여 비상대처 능력을 제고하였고, 훈련 후에는 생활밀착형 주민참여훈련으로 심폐소생술 시범교육도 진행되었다.
한편, 올해 실시한 을지태극연습은 지난해 UFG군사연습 중단과 정부의 을지연습 유예 결정에 따라 한국군 단독연습인 태극연습과 연계하여 국가총력전 차원의 전시대비 연습과 대형복합 재난에 대한 위기대응훈련을 통해 국가비상대비 역량과 태세를 제고하는 새로운 형태의 연습으로 시행되었다.
이날 강평보고회에 참석한 유흥수 부여군 부군수는 “도출된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내년도 충무계획에 반영하여 차질없는 비상대비 태세 구축으로 내실있는 훈련을 추진하겠으며, 재난과 전시상황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지역 안보 구축 환경을 조성해 국가 및 지역 비상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