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어촌·어항 환경정비를 통해 쾌적한 어촌환경 조성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는 해안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조성하고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대대적인 어촌·어항 환경정비를 시행했다.
이번 환경정비는 관내 어항 57개소를 대상으로 했으며, 지역수협 및 어촌계와 지역어업인들이 참여했다. 공유수면 및 어촌·어항에 방치된 폐어망·어구 등 각종 폐기물 149톤을 수거하고, 어선어업인의 조업 중 발생하는 폐어망·어구 및 인양쓰레기 256톤을 수매했다.
특히, 어업인들의 어업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는 매월 1일을 “어촌·어항 환경정비의 날”로 지정해 주기적인 해안가 환경정비를 이어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어업인 및 어촌 지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해안가 둘레길이 조성되고 다양한 해양 관광·문화 사업이 활발해지는 만큼 증가하는 관광객 및 이용객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어촌·어항을 정비해 쾌적한 어촌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어업인과 어촌 지역민들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져 함께 깨끗한 어촌환경 조성 및 보호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