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세계유산에 불 밝힌다‥정림사지와 부여 나성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여 정림사지와 부여나성에 세계유산도시 품격을 높이기 위한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부여군은 정림사지 경내 노후된 보안등을 교체하고, 정림사지 오층석탑 주변의 조명은 석탑 판석에 의한 음영 대비를 최소화하여 상단, 하단을 구분해 석탑의 이미지가 왜곡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관람동선을 따라 따뜻한 색감과 은은한 광량의 보행조명을 설치하여자연스러운 동선을 유도했고, 담장 아래 슬림한 Bar(막대)형 LED조명기구를 연속 배치하였다. 그리고 정림사지 연지 및 경내·외 수목에 평온하고 안정된 야간 투광조명을 설치하였다.
또한 부여 동나성 산지형 구간에 성곽 투광조명 238개를 설치하여 성곽면을 고르게 밝힘과 동시에 야간 방문객들에게 눈부심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배광을 가진 조명기구로 연출하였다.
정림사지와 부여 나성의 야간 경관조명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점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