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글로벌 영재육성 프로젝트 ‘엄마나라 짝꿍나라 언어코칭’ 학습설명회 개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4일 글로벌 영재육성 프로젝트 ‘엄마나라 짝꿍나라 언어코칭’ 학습설명회를 실시했다.
‘엄마나라 짝꿍나라 언어코칭’ 학습설명회는 부여군 민선 7기 다문화가정자녀 영재발굴 육성을 위한 공약사업으로서, 부여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부여군 다문화가정 자녀와 희망하는 비다문화 자녀 포함하여 언어, 음악(악기), 수리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과 관심있는 학생을 추천받아 60명의 학생을 선정, 언어코칭 학습지원을 받게 된다.
언어코칭 수업은 관내 10개 학교에서 2학기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6개국 언어(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 러시아, 캄보디아) 코칭수업이 진행되고, 언어코칭 강사들은 부여군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여성들로 구성된다.
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향후 5개년(2019년~2023년) 사업으로 계획하여 2019년 2학기 언어코칭 학습 평가발표회 등 시범사업을 통해 향후 6개 국어 언어코칭을 희망하는 더 많은 초등학생들이 지도받을 수 있도록 부여군 글로벌 영재육성의 초석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부여군에 사는 결혼이주 여성들은 모국 언어지도에 따른 의지가 높고 자긍심 고취, 여성의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로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제 우리 사회는 다양한 가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여 다문화라는 말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면서,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향후 우리나라와 세계를 짊어질 글로벌 영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