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건강관심 지표 도내 1위’ 홍성군, 전군민 대상 헬스 케어 강화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가입 및 건강도시 인증을 통해 건강도시를 전국에 선포한 홍성군이 군민건강 확보를 위해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군은 각종 통계지표에서도 군민들의 건강에 대한 열망이 확인된 만큼 보건관련 시책개발에 골몰하는 모양새다. 국가정책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홍성군의 금연, 절주, 걷기를 실천하는 ‘건강생활 실천율’은 2018년 기준 37.2%로 도내 2위를 차지했으며, 보건의료기관 이용률은 54.6%로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군은 의료취약지 의료지원과 건강위기관리계층 집중 케어를 통해 건강관련 지표를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선 군은 ICT를 활용한 의료 협진을 통해 만성질환자 약 50명에 대해 주기적인 건강관리에 힘써왔다. ICT 의료 협진은 간호사가 방문하고 원격지 의료인이 처방을 내리는 보건분야 4차 산업의 꽃으로, 군은 군민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50여 명의 대상자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우리마을 주치의제도 의료취약지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총 174회에 걸쳐 시행했으며, 공중보건의사를 동반한 일차 진료도 총 123회 1,201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해 질환에 대한 조기 발견에 기여했다.
그 밖에 군은 어르신 2,960명을 대상으로 경로당 방문관리사업도 실시했으며 거동불변자, 재가암환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10여 명에 대한 방문 진료도 실시했다.
군은 또한 비만, 흡연 등 만성질환 위험요소가 있는 군민 건강 케어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심뇌질환 고위험군의 건강관리를 위해 모바일 웹 모바일 헬스케어를 출시한 바 있으며, 약 70명의 주민이 주기적인 관리를 받고 있다. 또한 주야간 비만 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해 약 200여 명의 주민들이 건강위험요인별 영영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다.
흡연 대상자들을 대상으로는 직접 찾아가는 금연 교실을 운영하고, 금연 전문가 매칭 사업인 『금연 프렌즈 역량강화』 사업도 선보인다. 또한 혜전대학교 간호학과 널싱 동아리 회원 33명을 대상으로 금연 서포터즈를 운영해 주민들에게 금연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주민들의 큰 관심이 확인된 만큼, ‘건강한 군민’을 최우선 군정과제로 삼고 맞춤형 건강 시책개발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