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사 지켜낸 롯데백화점 “지역사회 이바지하는 최고의 백화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울 영등포역 민자역사 임대 사업권 입찰에서 기존 운영자인 롯데백화점이 사업권을 지켜냈다.
2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비드에 따르면 영등포역 상업시설 신규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롯데백화점이 최종 선정됐다.
철도공단은 17일부터 27일까지 가격 입찰을 벌이면서 216억7천300만원을 연간 최저 임대료로 제시했고, 롯데는 251억5천여만원을 써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등포역에서는 현재 30년 넘게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롯데백화점이 앞으로 최장 20년간 더 백화점을 운영하게 됐다.
롯데백화점 측은 “지난 30년간 운영해온 영등포점의 신규사업자로 재선정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새롭고 편리해진 쇼핑공간과 다양한 볼거리로 더욱 사랑 받는 백화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영등포점은 그 동안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고객과 파트너사로부터 많은 사랑과 도움을 받아 성장한 점포인 만큼, 앞으로도 국내 유통업계와 지역사회에 다방면으로 이바지하는 지역 최고의 백화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점포로, 지난 1991년 05월 04일 오픈했으며, 지하1층부터 11층까지 영업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영등포점의 영업면적은 1만2100평이며, 역사에 위치한 만큼 유동인구가 많아 연평균 5000억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점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