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청렴군민감사관 위촉
각종 비리, 부패행위 감시 역할…주민 참여 기회 확대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9일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청렴군민감사관을 위촉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부여군 청렴군민감사관은 기존의 명예감사관 제도를 전면 개정하여 공개모집을 통해 처음 선발되었으며, 부여군 군정의 전문분야 감사에 대한 자문과 각종 비리, 부패를 예방하고 군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에 위촉된 제1기 부여군 청렴군민감사관은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등 전문 자격증 소지자와 법학, 사회복지학, 식품영양학, 교육학 박사학위 소지자 등 많은 전문가들이 위촉되어 향후 2021년 6월까지 2년의 임기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위촉장을 전달한 박정현 부여군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적극 참여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부여군 부패 방지와 비리 예방을 위한 아낌없는 자문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위촉식 이후 마련된 간담회에서 제1기 부여군 청렴군민감사관들은 이 제도가 형식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감사관 명칭에 걸맞는 실질적인 역할이 주어지길 바란다는 의견을 적극 내었으며, 박정현 군수는 이에 “청렴군민감사관들이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을 별도로 마련하여 제도운영의 실효성을 담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