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 독서동아리 지원 본격 시동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는 지역 내 독서동아리의 다양한 형태와 운영 사례를 발굴하고 적극 지원?육성하고자 독서동아리 지원 사업에 본격 나선다.
독서동아리 지원 내용은 활동장소 지원과 활동비 지원으로, 지역 내 생활공간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독서동아리들의 동아리 등록을 유도하고 활동 예정인 독서동아리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함이다.
독서동아리 등록은 정기모임 월 2회 이상, 회원 수 10명 이상인 독서동아리면 가능하고, 책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경우 철학?문학?예술 등 전 분야에 상관없이 모두 등록할 수 있다. 등록기간은 연중 상시로 할 수 있으며,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작성?제출하면 된다.
독서동아리 등록을 하면 도서관 내 공간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도서관 행사 등에서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하반기에는 독서동아리들의 활동 지원신청을 받아 우수 독서동아리를 선정,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활동비는 도서 및 강사지원, 독서 관련 문화 활동 및 행사 등에 지원되며, 이를 기반으로 독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독서의 달이나 독서문화대전 등 도서관의 다양한 행사와도 연계하여 독서동아리가 도서관 및 시민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송영희 포항시 시립도서관장은 “시민들의 독서생활 기반이 되는 독서동아리들이 도서관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이를 통해 독서동아리가 활성화되어 ‘함께 읽는’ 문화가 점점 더 확산되어 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서 제공할 수 있는 양적?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니 독서동아리들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