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정기전보 계획 확정 발표
교육감 직고용 전환 이후 최초 실시, 적정분할 5년주기 실시
2019.9.1. 정기전보대상 조리원 등 12개 직종 3,200여명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지난해부터 교육공무직원 전보T/F 운영을 통해 학교관계자의 의견 수렴과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의 협의과정을 거쳐 2019.9.1.부터 교육공무직원의 정기전보 실시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교육공무직원의 경우 채용 후부터 정년 시까지 동일기관 근무가 가능하였으나, 교육공무직원 채용 등에 관한 조례 및 단체협약에 따라 2016년 하반기부터 동일기관 장기근무에 따른 문제와 인사고충을 해소하기 위하여 희망자에 한하여 교류와 전보를 시행해왔다.
교육감 직고용 전환 이후 최초 실시되는 교육공무직원 정기전보는 그동안 제한적으로 실시되던 희망전보를 전면 확대하여 오랜 기간 장기근무에 따른 근로자의 고충을 해소하고 조직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었으며, 직종별 최고 25년 이상 최저 5년 이상 동일기관 근속자를 대상으로 적정 분할하여 5년 주기로 정기전보를 실시한다.
이번 2019년 9월 1일 교육공무직원 정기전보대상 직종은 원활한 교단지원과 학년단위 교육의 연속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조리원 등 12개 직종 3,200여명(전체교육공무직원 19%)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그 외 직종은 내년 3월1일 전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2019.9.1.전보대상자는 전보 희망서를 6월말까지 관할 교육지원청으로 제출하게 되며 교육지원청간 전보는 시교육청에서, 교육지원청내 전보는 교육지원청별 자체 기준에 의해 실시하여 2019년 8월 중순에 새로운 근무지로 배치받게 된다.
조희연 교육감은 “교육공무직원 정기전보는 학교통합지원센터 설치와 더불어 학교를 위한 교육행정의 대표적인 정책”이라고 밝히며, “교육공무직원의 정기전보를 통해 권리와 책임에 상응하는 인사정책을 펼침으로 학교를 지원하는, 학교가 중심이 되는 서울시교육청으로 거듭 날 것이고, 교육공무직원으로 하여금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조성함으로써 현장중심의 모두가 행복한 서울교육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