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리 전투의 서막 ‘백운평’, 홍성에서 오페라로 재현한다

백운평 포스터 <사진=포항시청>

30일 오후 7시 30분 다큐멘터리&오페라 결합한 새로운 장르 ‘백운평’ 개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홍성군은 오는 30일 7시 30분 홍주문화회관에서 홍성군립합창단의 상반기 기획공연으로 ‘백운평’ 전투를 다큐멘터리와 오페라가 결합된 새로운 장르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백운평 전투는 홍성군의 대표적인 역사인물 김좌진 장군이 이끈 청산리 대첩의 서막으로 일본군에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 특히나 올해는 3.1 독립운동 100주년의 해이며, 내년은 청산리 대첩 승전 100주년의 해로써 더욱 그 의미가 깊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오페라는 ‘진격의 노래’, ‘우리의 조국 위해’ 등 11곡으로 구성되며 군립합창단의 지휘자 박성일이 직접 작곡에 참여했다. 또한, 20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로 공연의 수준을 한층 높였으며 성악가 테너 용민중이 백야 김좌진 장군 역울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합창단이 심혈을 기울여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많은 군민이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애국과 동포애, 독립정신에 대해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내달 27일 홍성문화원에서 군립 오케스트라 연주회, 29일 홍주문화회관에서 군립 국악관현악단의 창단공연이 잇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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