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월포 해수욕장 6월 29일, 구룡포·도구·칠포·화진 해수욕장 7월 6일 개장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올해는 6월 29일부터 포항시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영일대와 월포 해수욕장은 6월 29일, 구룡포, 도구, 칠포, 화진 해수욕장은 7월 6일 개장한다.
지난 24일 포항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포항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즐겁고 안전한 피서를 위해 ‘2019년 해수욕장 협의회’를 개최해 해수욕장 운영 및 관리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보건소를 비롯한 해양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 6개소 지정해수욕장 대표자가 참석했으며, 해수욕장 개장기간 및 시간, 위탁관리?운영 수탁자 지정, 샤워장 사용료를 제외한 시설 사용요금을 심의 한 후 해수욕장 안전관리 및 운영 전반에 관해 토론했다.
특히, 올해는 시 승격 70년을 맞이해 포항 해수욕장을 찾아오는 관광객의 편의를 실현하고 활력 있는 해양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영일대?월포해수욕장은 6월 29일에, 구룡포해수욕장 외 3개소는 7월 6일 개장해 8월 18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전국 유명 해수욕장 협정요금과 지역경제 분위기 등을 고려해 편의시설 사용요금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운영키로 했다.
또한 안전관리요원 40명을 모집하여 개장 전 해경과 합동 수상훈련을 실시하고, 바다시청근무자 대상으로 철저한 안전관리교육을 실시해 피서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로 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영일대 모래조각페스티벌, 구룡포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 월포 전통후릿그물 체험, 화진 조개잡이 체험 및 해변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여 관광객 유치에 힘쓰기로 했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관리청을 비롯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포항을 찾아오는 피서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