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포항국제불빛축제’ 해외도시 사절단과 어울림 한마당, 전 세계로 뻗어간다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는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16회 포항국제불빛축제에 10개국 23명의 주한외교공관 대사·영사, 해외자매우호교류도시 대표단 4개국 14개 도시 139명의 축하 사절단이 방문하여 불빛퍼레이드, 문화교류공연, 불빛축제 참가 등 포항시 거주외국인과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참석하는 주한외국공관은 베트남, 태국, 영국, 남아공, 러시아, 일본, 중국, 미국, 몽골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가하며, 축하와 더불어 포항시를 대외에 널리 알리고 축하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다.
특히, 해외자매교류도시에서도 매년 축하사절단을 보내주고 있으며, 올해엔 중국의 훈춘시, 장가항시, 베이하이시, 바오터우시, 장춘시, 르자오시, 제남시 등 7개 도시 대표단 40명과 일본 후쿠야마시, 마이즈루시, 카가와현 등 3개 도시 44명, 러시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시, 예카테린부르크시 등 3개 도시 50여명과 우크라이나의 드니프로시에서도 참가하여 국제불빛축제를 통해 문화교류 등 더욱 긴밀한 우호 협력관계를 다지고 있다.
이번 불빛축제 기간에는 블라디보스톡시, 후쿠야마시,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시 공연단이 6월 1일 오후 5시 불빛축제 메인무대에서 각도시의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의 비흘공연단은 러시아 전통춤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시의 자바바 공연단은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며, 일본 후쿠야마시 공연단은 ‘나루코’라는 악기를 사용하여 소리를 내며 ‘요사코이’ 라는 전통춤을 춤다.
고원학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이번 불빛축제에는 해외 자매우호교류도시 대표단과 포항거주 외국인이 함께하는 전시, 체험을 위한 홍보관과 일본·중국·베트남·필리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해외문화존을 운영하는 한편, 포항을 찾는 외빈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빈틈없는 의전과 많은 외국인이 포항12경을 둘러보고 포항의 아름다운 문화·관광·산업을 체험하며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