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원도심 공동화 해소 청신호, 멈춰있던 심장 다시 뛴다

역세권 민간임대아파트 조감도 <사진=홍성군청>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충남 홍성군이 굵직한 지역 숙원 현안들을 잇달아 해결하며 원도심 공동화 현상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각종 도시 개발 사업이 순항 궤도에 오르며 군의 오랜 문제였던 원도심 공동화 해결에 본격적인 단초가 마련됐다는 것이다.

우선 2008년에 주거환경 개선주거환경개선 사업지구로 지정되었으나 경제 침체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오관지구 내 공동주택 건설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지난 7일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홍성오관지구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자 선정에 착수했다. 민간사업자 공모는 약 3개월간 진행되고, 이후 지자체 인허가 및 설계를 걸쳐 빠르면 올 하반기 말이나 2021년 3월 본격적인 보상절차가 이루어지질 계획이다. 군은 보상이 완료되면 2022년 착공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관지구 내 공동 주택은 공공분양 형태로 360세대(면적 15,010㎡), 20층 규모의 아파트로 건설될 예정이다.

홍성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인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 공동주택의 경우 이미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돼 첫 삽을 뜨기를 기다리고 있다. 건설규모는 지하 1층~지상 20층 아파트 6개동 514세대로 4년 임대 후 분양방식의 민간건설임대주택이며, 전용면적별로는 59㎡ 337세대, 64㎡ 120세대, 74㎡ 57세대로 구성될 계획이다.

그 밖에 군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오관리 359번지 일원에 홍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오관리 528번지 일원 다온지구 새뜰마을 조성사업을 정상 추진하며 구도심의 정주여건을 확실히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도시재생사업으로 오관리 415번지 일원에 ‘꿈을 찾는 남문동마을’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의 경우 주민들이 직접 도시재생센터를 주축으로 참여해 마을주민이 원하는 활력 있는 마을로 재탄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군은 행·재정적 지원을 전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각종 사업호재로 원도심 개발 열풍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원도심의 확실한 성장을 이끌어 낼만한 각종 발전전략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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