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자활센터 기업연계형 자활사업단 ‘오레시피’ 오픈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는 10일 북구 장성동에서 경제적인 능력 및 기술력의 부족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저소득계층에게 기업과 연계하여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져 자립할 수 있는 기업연계형 자활사업의 일환으로 반찬 전문점 ‘오레시피’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오픈행사에는 포항시의회 이나겸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경북지역자활센터 이석동 협회장, 사회복지협의회 신인숙 회장 등 복지관련 관계자 30명이 참석해 매장 오픈을 축하하고 경북포항지역자활센터 및 자활사업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오레시피는 1978년 창립한 ㈜도들샘의 반찬전문 프랜차이즈이며, 기업연계형 자활사업단으로는 포항에서 최초로 개업했다. 가맹점 특전으로 참여자 교육비 3백만원이 면제되었고 완제품 외 즉석제조품은 포항에서 생산되는 원료로 제조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레시피 자활사업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참여자들의 경제적 자립에 주춧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취약계층이 보다 쉽게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의 수행기관인 권대근 포항지역자활센터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자활사업의 경영 위험성을 낮추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해 참여자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