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 4월 전시 개막식·제15회 장두건미술상 시상식 성황리 개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립미술관은 지난 5월 9일 미술관 1층 로비에서 <소프트 하우스, beyond Steel>, 제14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류현민 <바람이 불어오면...>, 장두건 상설전 <산과 들>전시 개막식 및 제15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시상식을 개최했다.
개막식 및 시상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하여 2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전시 및 참여 작가 소개, 제15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상패 수여 순으로 진행되었다.
2017년 포항 지진 재해 이후 건축 재료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소프트 하우스, beyond Steel> 전시는 가볍고 유연한 건축 재료의 구축적 가능성과 미적 특성을 실험하는 장이다. 전시되는 작품은 모두 3점으로 설치미술가 서도호 작가의 <서울 홈/서울 홈/가나자와 홈/베이징 홈>(2002~2012, 설치), 장영철 건축가(와이즈건축)의 <엘리멘트 하우스>(2019, 설치), 이정훈 건축가(조호건축)의 <와플 밸리 2>(2019, 설치)를 소개한다.
제14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류현민의 실험적 예술세계를 조망하는 <바람이 불어오면...>전시에서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한 자신의 감성에 주목하며 미술체제를 직시하는 사진, 영상, 설치 영역의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장두건 상설전 <산과 들>은 ‘산과 들’을 주제로 한 故초헌 장두건 화백의 작품을 소개한다.
한편 이날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2019년 제15회 장두건미술상 시상식에서는 공허한 일상의 풍경으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이종길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종길 작가에게는 장두건미술상 운영위원회의 창작지원금 700만원과 함께 2020년 포항시립미술관에서의 개인전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전시는 2019년 8월 11일까지 이어지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은 관람 마감시간 30분 전까지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054-270-47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