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도 노르딕걷기 신바람 열풍‥홍성군 걷기 사업 ‘인기’
“주민 참여율 100%, 우린 비가와도 우산 쓰고 걸어유!”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홍성군보건소가 관내 읍·면간 건강격차해소를 위해 걷기 실천율이 낮은 서부면을 대상으로 5월부터 노르딕 걷기를 이용한 「다같이 걷자 동네한바퀴」 사업을 시작했다.
노르딕 걷기는 일반 걷기에 비하여 운동의 효율성이 높고 올바른 걷기자세교정에 탁월하며 스틱을 이용한 상체사용이 많아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운동으로, 홍성군에서는 서부면 어사리, 중광마을, 판교마을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군에서는 마을별 건강리더 발굴 및 걷기 동아리를 구성하여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1주일에 5일 이상 30분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전문요원을 배치해 지도하며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판교마을의 한 주민은 “비가와도 걷자! 날씨가 무슨 문제냐! 걸어야 건강하고 행복해진다.”며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마을이장은 한 목소리로 “우리 주민들이 이렇게 걷기를 좋아할 줄 몰랐다. 서부면이 걷기 실천율 1위로 올라설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마을별 걷기코스를 조성하여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마을단위 노르딕걷기 사업을 확대해 홍성군민의 걷기 실천율 향상에 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