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장성경로당 신축 준공식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는 29일 이강덕 포항시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김상민, 배상신, 김성조 시의원 및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경로당 신축 준공식을 가졌다.
인구 7만여명의 장량동은 포항시에서 가장 각광받는 주거타운으로 총 28개소의 경로당이 있으나 단 1개소 제외하고 모두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단독주택이나 소규모 다세대주택 등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여가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경로당 신축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이번에 신축한 장성경로당은 대지 656㎡, 건축면적 133㎡의 철근콘크리트 건축물로서 2억원의 특별교부세와 1억8천만원의 시비를 투입하여 작년 5월부터 착공해 준공되었다. 특히, 본 경로당은 포항시가 지진의 고통을 겪으면서 맞벌이가정 자녀들을 보호할 공간과 기능이 부족하다는 것에 착안, 각종 재난?재해 시 맞벌이가정의 미취학, 저학년 아동들의 보호공간으로도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장성경로당 신축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활동과 문화,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재난재해 시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을 보듬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