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혁신학교’ ‘학생인권’ 영어책자 발행, 서울형혁신학교·학생인권조례 세계에 알린다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교육의 국외 홍보를 위해 대표적인 정책인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을 영어책자로 발행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서울형혁신학교를 소개하는 「서울형 혁신학교 정책과 실행 연구」는 2019년에 발간하였으며, 서울학생인권조례를 소개하는「학생이 시민이 될 때」는 2018년에 영어로 발간하여 이미 홍보를 진행하였고 2019년에는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추가 번역하여 해외에 보급할 예정이다.
서울형혁신학교 해외 홍보책자인 「서울형 혁신학교 정책과 실행 연구-서울혁신학교를 중심으로」는 곽노현 전 교육감과 조희연 교육감 그리고 혁신학교 교사·학부모·학생이 필자와 역자로 참여하였다. 2011년 서울형 혁신학교 첫 탄생 이후 서울시교육청의 지원정책, 혁신학교 운영 사례, 민주적 학교운영체제·협력과 평등의 학교 문화·학생들의 삶을 위한 역동적 교육과정·학생참여수업·교육 3주체가 협력하는 학교자치 등과 같은 혁신학교의 성과를 담았다.
학생인권조례를 통한 학교의 변화를 알리는 홍보책자 「학생이 시민이 될 때」는 서울학생인권조례의 제정 배경 및 의의, 서울 학생인권제도의 현황과 성과를 분석하고, 학교현장의 변화와 의식향상을 보여주는 사례 등을 한글과 영문판으로 제작하여 국내·외에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내러티브 형식으로 구성하였으며, 서울학생 및 교직원 인권교육과 국제 네트워크 토론회 자료로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인권 홍보책자를 통해 서울학생 인권증진 및 인권친화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향후 홍보책자 3종(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을 추가로 제작하여 세계 각국이 서울학생인권 체제에 용이하게 접근 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함으로써 학생인권에 대한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아래로부터의 교육혁신운동과 위로부터의 교육혁신정책이 결합된 서울형혁신학교와 서울학생인권조례가 바꾼 서울교육의 모습에 국제사회도 적극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책자를 통해 세계와 더불어 더 나은 교육을 위한 길을 함께 모색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