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홍성역사인물축제, 올해의 주제는 ‘만해 한용운’

2018 홍성역사인물축제 <사진=홍성군청>

3.1운동 100주년-한용운 탄생 140주년 맞아 다채로운 독립운동 프로그램 준비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로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 에듀테인먼트 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올해 ‘만해 한용운’을 주제로 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홍성역사인물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26일 문화체육관광부 컨설팅과 축제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2차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과 한용운 선사 탄생 14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국가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시기에 독립운동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집중하기로 하며 만해 한용운 선사를 주제로 정했다. 한용운 선사를 대표하는 독립운동, 시인, 승려를 표현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구성과 창작 뮤지컬 ‘만해 한용운’, 독립과 관련된 밴드공연 ‘독립을 부르다’, ‘3.1만세운동 퍼포먼스’ 등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야간에 홍주읍성을 지키는 퍼포먼스로 홍주성 전투에서 착안해 기획한 ‘홍주읍성을 지켜라’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의 역사인물을 퍼레이드로 표현하는 ‘역사인물 퍼레이드 경연대회’ 등의 지역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야간에는 홍주읍성을 화려하게 수놓는 ‘홍주읍성 별빛정원’과 만해의 시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한용운 사랑시 포토존’, 가족과 함께 하는 ‘달밤 독립군 지령 찾기’ 등 야간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한다.

군 관계자는 “축제일정과 기본계획이 수립된 만큼 성공적인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전문가 자문과 지역민 의견을 수렴하여 세부적인 계획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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