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운영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금산군은 자주재원 확충과 성실납세 풍토 조성을 위해 4월부터 6월말까지 3개월 동안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방세 이월체납액이 총 40억2400만원으로, 체납액의 40%인 16억900만원을 정리목표로 설정하고 목표액 달성을 위해 매월 독촉장과 문자발송, 전화독려, 재산 압류 등 다양한 징수방법을 동원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에는 고액 및 상습체납자에 대해 부동산, 차량뿐만 아니라 예금, 급여, 신용카드 매출채권, 각종 보험 등 채권압류 범위를 확대하고 명단공개, 신용정보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 제재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체납액의 30.2%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징수를 위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팀을 주 2회 이상 상시 운영하여 효율적이고 강력한 영치활동을 실시함과 동시에 고액·상습 체납자의 주소 및 사업장을 직접 방문 독려, 현장 중심의 징수활동도 강화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하고 생계가 어려워 납부 능력이 어려운 체납자에 대해서는 행정제재 유보, 분할납부 유도 등 군민이 공감하는 징수업무를 추진하겠다”며 납부하는 세금은 군민생활 편익과 복지증진 등을 위해 소중히 사용되는 만큼 적극적인 납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