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 본격 실시

지난해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위한 인형극’ 모습 <사진=태안군청>

22일부터 7월 30일까지 아동극 및 전문가 강의를 통한 인구교육 실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이 결혼, 출산 및 가족친화적 지역분위기 조성을 위해 맞춤형 인구교육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이달부터 7월 말까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학생 등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저출산 인식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가족친화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관을 형성하고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우선 군은 22일부터 삼성초, 태안초, 만리포중, 국방과학연구소 제8기술연구본부 260여 명을 대상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 인구교육 전문강사의 강의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인구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아동들에게는 딱딱한 강의식 교육형태를 벗어나 가족과 형제자매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아동극을 통해 ‘인구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6월 태안유치원, 태안어린이집 등 4개 보육기관을 직접 찾아가고, 더불어 문예회관으로 8개 어린이집 460명의 아동들을 초대해 아동극을 공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출산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군 실정에 맞는 인구위기 극복시책을 적극 추진해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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