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동영상’, 드라마로 배우는 노동인권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중·고등학생들의 노동인권 인식 제고 및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동영상’을 개발하여 관내 중·고등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노동인권 동영상은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교육과정과 연계된 영상자료로 개발되었으며, 대부분의 영상이 드라마타이즈 기법을 활용하여 개발되어 학생들의 동기유발 자료로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동영상’은 노동인권 감수성 및 감정노동을 다룬 ‘제1화 당신의 감정은 얼마인가요?’, 노동시장에서의 양성평등 문제를 다룬 ‘엄마는 원래부터 엄마가 아니었나요?’를 비롯하여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권리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총 15화로 구성되었다.

그동안 관련 기관에서 노동인권 동영상을 개발하여 보급하였으나 대부분의 자료들이 노동법 중심의 자료로서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부족하여 학교 현장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해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동영상은 △교원지원단 구성을 통해 교과과정과 연계될 수 있는 노동인권 관련 주제를 선별하였고 △학생들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동인권 관련 실제 사례 중심으로 개발되었으며 △자칫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노동인권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드라마타이즈 기법을 통한 동기유발형 영상자료로 제작하였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동영상을 통해 중·고등학생들이 교과수업속에서 노동의 가치를 좀 더 쉽고 재미나게 인식하기를 바란다”며, “이미 학교에 배포된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와 연계하여 교육과정과 연계된 노동인권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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