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으로 생활복지 완성한다
돌봄 안전성 강화 및 인프라 확충으로 포용적 복지서비스 기반 조성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은 군민이 안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돌봄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돌봄네트워크 조성과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선다.
군은 11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가족정책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군민이 안심하는 돌봄 안전성 강화 △군민이 체감하는 돌봄서비스 제공 △군민 모두가 누리는 돌봄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복지행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안전한 돌봄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어린이집 안전보험 단체가입을 지원하고, 공공형·열린어린이집을 6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해 시설운영의 개방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와 보육전문가로 구성된 어린이집 ‘안전모니터링단’을 운영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며, 어르신들의 노후 돌봄을 위한 △경로당 안전보험가입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노인요양시설 화재안전창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돌봄서비스 제공에도 힘쓸 예정이다. ‘아이돌보미 방문 돌봄 서비스’와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돌봄공백을 예방하고 특히 최근 언론에 보도된 바 있는 아이돌보미 자질 문제와 관련, 교육을 통한 역량강화 및 서비스 모니터링을 실시해 질을 높여 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안전한 노후생활을 위한 3대 노인 돌봄서비스(기본, 종합, 응급안전)를 지속추진하고 서비스 대상자를 확대 발굴해, 보다 촘촘한 돌봄네트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포용적 복지서비스 기반 조성을 위해 돌봄 인프라 확충도 추진한다. 군은 내년 말까지 30억 원을 들여 태안읍 동문리 8-13번지 일원에 장난감도서관, 가족카페, 육아나눔터, 놀이터 등을 갖춘 육아지원거점센터 ‘아이꿈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소원면 신덕리 166-12번지 일원 연면적 230㎡에 소원면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올해 말까지 건립할 예정이며, 태안읍 노인복지관을 찾기 힘든 안면읍, 고남면 어르신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안면노인복지관을 건립해 노인복지서비스 돌봄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최병구 가족정책과장은 “최근 돌봄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복지욕구가 다변화됨에 따라 ‘주민복지과’가 지난 1월 ‘가족정책과’와 ‘복지증진과’로 분과됐다”며 “앞으로 ‘가족정책과’는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과 함께 상생과 배려의 생활복지 추진으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