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남면, 제2회 복사꽃 행복축제 13일 개최 “복사꽃 구경 오세요!”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봄 향기 그윽한 계절을 맞아 오는 13일 부여군 남면 삼용리에서 분홍빛 복사꽃을 주제로‘제2회 복사꽃 행복축제’가 개최된다.
남면 복사꽃 행복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현)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만개한 분홍빛 복사꽃을 주제로 꽃길 걷기, 옛날사진 전시회, 떡 뫼치기 체험 및 밤 시식, 각종 공연, 복숭아 효소시음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는 남면 복사꽃 행복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앞장서서 행사를 준비하고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 화합의 장이 되고 있으며, 남면에 피는 아름다운 복사꽃길은 입소문을 타고 많은 외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원종찬 남면장은 “남면 삼용리의 복사꽃 행복축제 개최와 마을가꾸기 사업은 마을경관 개선과 자체 수익사업이라는 장점과 더불어 마을주민들이 지혜를 모아 역량을 발휘하는 주민주도의 자발적 참여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주말 유서깊은 역사도시 부여군 남면에서 열리는 제2회 복사꽃 행복축제를 방문하셔서 그윽한 봄날의 향기와 정취를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개최되는 남면 삼용리는 2015년 꽃과 열매가 있는 마을사업을 시작으로 600여주의 개복숭아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앞장서 왔으며, 매년 청년회와 부녀회원들이 풀 깎기, 개복숭아 수확 등에 솔선수범하여 생산되는 개복숭아 효소는 외부판매를 통해 마을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