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미세먼지·안전 먹거리 확보·재난 안전 인프라 구축 등 종합대책 시행
“군민 생활 위협하는 환경위해요소와 전면전 선포”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충남 홍성군이 군민 생활을 위협하는 위해요소 차단을 위한 종합대책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추진 분야로는 △미세먼지 등 환경분야 △안전 먹거리 확보 분야 △ 재난 안전 인프라 구축 등 3개 분야다.
우선 군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5월까지 미세먼지 발생 핵심현장에 대한 특별점검활동에 돌입한다. 대상은 생활주변 대기배출사업장 20여 곳과 건설공사장, 아스콘·레미콘 제조사업장 등 150여 곳 중 대규모 공사장을 중심으로 방지시설의 적정운영과 비산먼지 억제조치 등을 집중 점검한다.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중순부터는 사업장 또는 축사 내 보관·방치 및 처리중인 폐수, 오수, 가축분뇨 등의 오염물질이 공공수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감시기간을 정하여 사전홍보와 집중지도·단속을 단계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봄철 환절기를 맞아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식중독 상시 예방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식중독 우려가 높은 위생업소 250개소를 집중 관리하는 한편, 위생업소 2,500개소에 지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교주변 어린이 안전 먹거리 조성을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 100건에 대해 수거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53개소에 대해 특별관리에 들어간다. 특사경을 주축으로 민생 6대분야(원산지, 식품, 공중위생, 청소년, 환경, 축산물)와 관련된 사업장 5,640개소에 대한 상시 합동단속에도 나선다.
또한 군은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특법 대상 시설물 176개소 및 급경사지, 축대 등 재난 취약시설 등에 대해 국가안전 대진단을 실시하고매월 4일을 재난 취약가구(기초 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안전 점검의 날로 정하고 전기 소방 안전 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 밖에 군은 옹암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과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사업에 60억 원, 수해 예방을 위한 지방하천 및 소하천 정비사업에도 삽교천 등 총 8개소 70억의 예산을 대거 투입한다. 또한 10억 원을 투입해 군민 안전과 직결된 방범용 CCTV를 90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안전을 저해하는 위험요소 단속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