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학생 악기 나눔’으로 모든 학생 ‘1인 1악기’ 예술교육 완성한다

‘서울시민·학생 악기 나눔’ 포스터 <사진=서울시교육청>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시민이 소유한 유휴악기를 기증받아 수리·세척하여 서울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대여하여, 악기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민·학생 악기 나눔’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악기 나눔 사업은 서울시교육청이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 우리들의 낙원상가(번영회 회장 유강호)와 함께 진행된다. 아름다운가게는 악기 기증 접수를, 우리들의 낙원상가는 악기 기증 접수와 수리·조율을 담당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악기를 필요로 하는 서울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무료로 재기증하고, 지원 받은 학생은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등에서 악기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8일 낙원상가를 방문하여, 이번 악기 나눔 사업을 함께 만들어갈 아름다운가게 및 우리들의 낙원상가 관계자들과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격려하였다. 또한 낙원상가 거점센터에 자신이 아끼던 통기타를 기증함으로써 ‘서울시민·학생 악기 나눔’ 사업의 1호 기증자가 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아름다운가게, 우리들의 낙원상가와 2017년부터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과 순환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이번 서울시민·학생 악기 나눔을 출발로 향후 서울시민과 학생이 유휴악기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서울시민·학생 악기 나눔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악기은행 구축사업의 하나로, 서울 학생들이 최소한 1개의 악기를 다룰 수 있는 문화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며, 나아가 교육 자원이 사회적으로 공유되고 순환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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