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농협서울지역본부, 자유학기제 미래농업교육프로그램 운영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중학교 자유학기(학년)제 지원을 위해 농협서울지역본부와 협력하여 4월부터 6월까지 서울 소재 26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양주, 강화, 안성 소재 미래농업지원센터 및 농촌학교와 안성목장학교에서 미래농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래농업교육은 자유학기(학년)인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야외학습과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농촌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농업의 가치와 미래농업의 가능성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체험 경비는 서울시교육청과 농협에서 전액 지원한다.
학생들은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현장체험학습 버스를 이용해 각 지역의 미래농업지원센터와 농촌학교를 방문하며, 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는 농촌의 가치와 농업의 미래에 관한 강의를 듣고 미래농업 시설도 견학한다. 이후 농촌학교에서는 채소모종을 심어보고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수확하는 체험도 하며,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와 비누 등 농업상품을 직접 만들어본다. 안성목장학교에서는 호밀밭축제에 참가하고 및 승마체험도 한다.
이처럼 미래농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운 농업 관련 지식을 생생한 농촌학교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학습한다. 올해 미래농업교육은 연간 6,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1학기에 3,600여명이 참여하고 2학기에도 9~11월 사이 운영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유학기(학년) 활동의 취지를 반영하고 미래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핵심역량을 기르며 사회공헌 차원에서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자유학기(학년)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