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천 봄꽃축제, 4000여 명 봄나들이 성황 속 마무리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제12회 금산천 봄꽃축제가 지난 6일 금산천 둔치공원에서 막을 내렸다. 이상저온으로 인해 벚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열정을 다해 준비한 주최 측의 노력에 힘입어 성황을 이뤘다.
어린이와 어르신을 동반한 가족관광객들은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봄기운을 만끽했다.
올해는 행사장을 산업고 앞 천변부지로 옮기면서 더 풍성하고 여유롭게 행사가 진행됐으며, 각 체험부스 및 무대공연장에는 인파가 몰리면서 문전성시를 이뤘다. 식전행사로 난타가 출연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초대가수 문희옥, 유진 등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이혈을 비롯한 건강 체험부스, 무료 나눔행사, 행운의 경품이벤트 등이 실속 있게 마련돼 즐거움을 선사했다. 잔치국수, 파전, 묵, 동동주 등 입맛을 돋우는 다양한 토속먹거리도 정감을 더했다.
올해는 한식날을 맞아 3300본의 묘목과 3.1절 100주년 기념 태극기가 무료로 배부됐으며, 금산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 강원도 산불로 고통 받는 이재민 기부금 반짝경매 및 천원샵을 운영,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