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교수와 함께하는 백제역사문화탐방 4월 6일 진행 “명사와 함께 백제역사 구석구석 살펴요”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1400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8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 6일 ‘유홍준 교수와 함께하는 백제역사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한다.
백제역사문화탐방은 왜곡된 백제의 역사를 바로잡고 부여에 찬란한 백제역사와 문화가 있었음을 알릴 목적으로 2009년 시작된 답사프로그램으로 특별히 초빙된 명사의 심도있는 문화재 설명과 함께 책 속의 역사가 아닌 살아있는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답사코스는 부여읍 부소산 및 관북리유적(황포돛배)을 거쳐 외산면 무량사와 외산면 반교리 돌담길(휴휴당)을 둘러본다. 이어 조선시대 건물양식과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홍산면 남촌리 홍산관아와 국립부여박물관을 탐방한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부여의 주요 문화유산을 만나며 유홍준 교수의 깊이있는 해설이 더해져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 관광지 탐방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다.
올해 백제역사문화탐방은 유홍준과 함께하는 부여역사문화탐방, 임옥상과 함께하는 부여의 미(美)탐방, 김용택과 함께하는 문학기행, 박상진과 함께하는 나무로 보는 역사 답사 등 총 7회에 걸쳐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부여의 백제역사문화탐방은 부여의 매력에 푹 빠져볼 수 있는 이색적인 탐방으로 백제인들의 뛰어난 문화와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제역사문화탐방에 관한 자세한 사항 및 예약·접수는 부여군 문화관광과 홈페이지(tour.buyeo.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20,000원이고, 식비 10,000원은 현장에서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