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트 키친 플러스 광주점’ 4일 오픈, 현대리바트 ‘상생형’ 주방가구 전시장 대폭 확대
총 13개 매장 상생형 전시장으로 전환 예정, 입점 대리점주 투자·운영비용 부담 ‘제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현대리바트가 주방가구 사업 강화를 위해 주방가구 브랜드 ‘리바트 키친’의 매장들을 상생형 전시장 ‘리바트 키친 플러스’로 전환한다. 경쟁력 있는 대리점에 메리트를 제공해 영업력을 배가시키고, 더불어 주방가구 판매망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리바트 키친 플러스’는 개인 사업자가 대리점 개설시 필요한 임대 보증금, 매장 인테리어 비용 등 초기 투자 비용 일체와 월 임대료, 매장관리비, 판촉비 등 매장 운영 비용 모두를 현대리바트가 부담하는 신개념 상생 전시장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오는 4일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오픈하는 ‘리바트 키친 플러스 광주점’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전국 13개 ‘리바트 키친’ 매장을 ‘리바트 키친 플러스’로 전환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작년 12월 상생형 전시장 1호점인 ‘리바트 키친 플러스 논현점’을 오픈한 이후, 이번 광주점을 시작으로 5월에는 서울 도곡점도 ‘리바트 키친 플러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연내에 서울 용산·창동, 경기 분당·수원 등 ‘리바트 스타일샵’ 직영점 내에 운영 중인 ‘리바트 키친’ 10개 매장도 리바트 키친 플러스’로 바꾸면, 총 13개의 상생형 전시장을 구축하게 된다.
이후에도 서울 강서지역, 부산 등에 신규 오픈 예정인 ‘리바트 스타일샵’ 직영점 내 ‘리바트 키친’ 매장도 상생형 전시장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리바트 키친 플러스’는 초기 투자 비용과 매장 운영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는데다, 목좋은 주요 상권에 위치해 집객 효과도 크다보니 본사와 입점 대리점 모두 상호 윈윈(Win-Win)하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영업·시공 담당자(각 1명)가 1개 전시장을 전담하는 ‘직영점 관리 방식’을 ‘리바트 키친 플러스’ 매장에 적용하고 있는 점도 대리점들에겐 큰 메리트다. 시공일 변경 등 고객 요청에 1시간 내 응대가 가능해 대리점 입장에선 영업에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리바트 키친 플러스 논현점에 입점한 5개 대리점의 경우 입점 고객이 일반 대리점 매장(면적 99㎡ 수준)과 비교해 3~5배 정도 많은데다, 입점 후 계약으로 이어지는 확률도 높아 매출이 일반 대리점들 보다 5~7배 정도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대리바트는 주방가구 사업 강화를 위해 ‘리바트 키친 플러스’ 확장 외에 주방가구 전문 시공팀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 1분기 현재 150개 팀을 연말까지 200여 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또한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주방가구 사업 강화를 위해 영업전략을 기존 직영점·대리점 중심의 판매에서 인테리어 전문점으로 확대해 판매망을 크게 늘리고 있다. 지난해 1,200개에서 올해 1분기에만 판매망이 1,500개로 늘어났다.
이종익 현대리바트 주방사업부장(상무)은 “현대리바트는 B2C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주방가구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주방가구 대리점을 적극 육성해 현대리바트와 대리점주가 상호 윈윈(win-win)하는 상생형 사업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일 오픈하는 리바트 키친 플러스 광주점은 현대리바트가 광역상권에 선보이는 상생형 전시장으로, 광주광역시 최대 상권인 상무지구에 들어선다. 지상 1층에 307㎡ 규모로, 어센틱·피노누아 등 1,000만원대 프리미엄 제품부터 200만원대 제품까지 총 10여 종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