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양치유산업 육성 위한 ‘국회 심포지엄’ 공동개최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한 국회 심포지엄’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가세로 군수 <사진=태안군청>

고려대 해양치유산업연구단과 4개 지자체 주최로 심포지엄, 해양치유산업 육성방안 등 논의-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이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관련 사업 가시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고려대 해양치유산업연구단과 태안군 등 4개 지자체 주최로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한 국회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조승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을 좌장으로 ‘해양치유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제안과 이성재 해양치유산업연구단장의 ‘해양치유산업-국외현황 및 국내 산업화 방안’ 발표, 해양치유산업 패널 토론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해양치유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과 더불어 ‘해양치유자원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내 해양치유산업의 법적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치유산업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양신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양치유 시범단지 조성사업’의 예산이 내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심포지엄을 마친 후 가세로 군수는 국회를 방문해,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 시 공원시설의 범위에 ‘해양치유시설’을 반영해 줄 것과 ‘해양치유 시범센터 조성사업’ 국비 195억 원 중 기본 및 실시설계비 8억 원의 조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한편 군은 국도비 포함 4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면 양잠리 산 332 일원 9만 2,367㎡의 부지면적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태안 해양치유 시범센터’ 건립을 추진 중으로, 소금·염지하수·갯벌·해송·해변길 등 다양한 해양 치유자원을 활용해 해양, 휴양, 치유, 의학을 연계한 대한민국 최초·최고의 ‘해양헬스케어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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