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 양병무 교수 ‘장성아카데미’ 공로패 받아

(좌측부터) 한영섭 인간개발연구원장, 유두석 장성군수, 양병무 인천재능대 도서관장(교수) <사진=인천재능대학교>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에서 18일 대학에 재직 중인 양병무 도서관장(교수)이 장성아카데미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고 전했다.

장성아카데미는 전남 장성군이 24년 동안 운영해 온 사회교육 강좌 기관으로 1995년 9월15일 첫 강연이 시작된 이래 매주 목요일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국제기록인증기관인 유럽연합 오피셜월드레코드(EU OWR) 심의를 거쳐 세계 최장기간 교육을 공식 인증받기도 했다.

지난 14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EU OWR 공식 인증서 전달 기념행사에서는 오랫동안 장성아카데미 발전에 기여해 온 인천재능대 양병무 도서관장과 ㈔한국인간개발연구원은 공로패를 받았다. 인천재능대 양병무 교수는 한국인간개발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주식회사 장성군’을 집필해 장성군이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특히 고 노무현 대통령이 2006년 공무원에게 보내는 신년 편지에서 “얼마 전 ‘주식회사 장성군’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전남 장성군의 혁신과 변화를 실감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읽어보니 행정 과정에서 보고를 받은 것과는 사뭇 느낌이 달랐습니다.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고 ‘혁신이라는 일이 성공할 수 있는 일이구나’ 하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공무원 여러분에게도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장성아카데미 강연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임권택 감독, 이국종 교수, 조정래 작가 등 수 많은 사회적 명사들이 거쳐가며 수준 높은 인기 강좌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강연은 식전 공연을 포함해 90분 특강으로 진행되는 공개 강연으로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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