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군민 군정 참여 가속화 “청사이전부터 미래 천년까지, 민-관 소통으로 해결”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충남 홍성군이 ‘소통을 통한 군민참여형 거버넌스’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 의견 반영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2040 홍성군 기본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계획수립 과정에서 군민계획단 50명을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군민계획단은 홍성의 미래상을 스스로 제시하고 도시·주택, 복지·경제, 교통·환경 등 군정 전반 분야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군민계획단이 제시한 의견은 군 기본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된다.
또한 군은 홍성군 지역발전협의회 주관으로 홍성군민 100여 명이 참여하는 ‘군민 공감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가감 없는 군민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선다. 청년 정책 주요사항 심의 및 조정을 위한 청년 정책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지역현안 민관 협력을 위한 해결책 모색을 위해 홍성군 지역발전회, 청운대와 함께 상생 협의체 구성에도 나선다.
군은 최대 현안인 청사이전에 대해서도 군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이미 군은 오는 15일까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홍성군 청사이전 군민 설문 조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이후 주민 공청회, 주민 공모 등 단계별 주민 의견 수렴 방안을 다수 마련했다.
예산분야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주민이 제안한 사업을 주민이 선정하여 예산에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을 총 12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공모사업 외에도 홍성군 예산에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홈페이지, 설문조사, 주민참여예산 상담창구 운영, 문자메시지 참여 등 주민 참여방안을 제공한다.
아울러 주민 대표기구인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지역회의 운영을 내실화 하고 주민참여 독려를 위해 예산학교 운영 등 주민교육과 정보공개 또한 적극 추진한다. 그 밖에 군정발전을 위해 다양한 홍성의 이슈를 논의하는 상설 협의회 홍성통 정기 운영, 복지 분야 민간사회복지자원 연계 협력을 위한 군-읍·면 사회보장 협의체 운영에도 내실을 기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군정 각 분야 거버넌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미래 천년을 위한 군민 정책 개발 단계부터 군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정책모델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