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을 존중하는 학교운동부 비전 선포식’ 개최, 역사-미래 잇는 서울 체육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3월 5일(화) 14시 서울시교육청교육 연수원 우면관에서 초‧중‧고 학교운동부지도자 775명을 대상으로 ‘인권을 존중하는 학교운동부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학교운동부 비전 선포식은 초·중·고 학교운동부지도자의 인권의식을 강화하여 승부에 집착하는 과거 학교운동부 문화에서 인권이 존중되는 인재 육성의 학교운동부로 거듭나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57종목, 381교, 775명(초 126교 186명, 중 155교 328명, 고 100교 261명)의 지도자가 참석하는 선포식에서는 호서대학교 체육학과 주종미 교수의 “스포츠인권” 특강을 통해 학생선수 인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학교운동부지도자의 사례발표를 통해 인권이 존중되는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함께 미래 체육 인재 육성의 학교운동부 문화를 만들 예정이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을 위해 202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체육특기자 전형부터 내신을 반영하고 서울시교육청 주최 학교운동부지도자 연수를 상반기(6월)에 4개 권역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지도자 연수는 종목별로 나누어 스포츠윤리, 스포츠인권을 강조한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체육회는 운동부지도자 인권교육, 찾아가는 학생선수 인권교육을 지원한다. 나아가 서울시교육청은 상반기 학교운동부 특별점검, 학생선수 고충 신고상담 확대, 학교운동부지도자 다면평가를 통한 갑질 행위 근절, 학교운동부 운영 매뉴얼 보급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체육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학교운동부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스포츠와 인권의 만남을 통해 서울의 학생선수들이 공부와 운동을 균형 있게 병행함으로써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하고 폭넓은 스포츠 진로의 꿈을 이루어 갈 수 있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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