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출국세’ 7일부터 징수···출국시 1인당 1000엔, 외국인도 내야

일본 출국세 징수

[아시아엔=정연옥 객원기자] 일본을 출국할 때 1인당 1000엔을 내는 ‘국제관광여객세금’ 즉 ‘출국세’ 징수가 7일부터 시작되었다.

이날부터 적용된 출국세는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일본을 출국하는 모든 사람이 1인당 1000엔을 납부하는 것이다. 입국하여 24시간 이내에 출국하는 환승객과 2세 미만의 어린이는 예외다.

이 세수는 내년에는 약 500억엔 정도로 예상돼, 공항 출입국 수속을 원활하게 하는 ‘얼굴인식 게이트’ 설치 등에 충당될 예정이다.

출국세는 항공권 등의 티켓을 구입할 때 요금에 가산된다.

이와 관련 한 여성고객은 “오늘 뉴스에서 보고 알았다. 조금 비싸다고 생각한다”고 했으며, 또 다른 고객은 “좋은지 나쁜지는 모르겠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정부는 외국인 여행자를 2020년에는 4000만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여, 세수(税収)를 일본의 관광진흥사업에 활용하고자 한다고 MBS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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