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수소차 ‘넥쏘’ 미국 1호 주인은 ‘친환경차 마니아’

현대 수소차 넥쏘 ‘미국 1호’주인이 된 은퇴한 친환경차 마니아 토드 호크라드씨(왼쪽)가 이용우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과 넥쏘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처음 판 수소연료전기차 넥쏘의 첫번째 주인은 친환경차 마니아인 공학자였다.

현대차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배너이에 위치한 딜러점 ‘키이스 현대’에서 넥쏘의 미국 첫 소비자와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넥쏘의 미국의 첫 소비자는 토드 하크래드씨로 지난 15년간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만을 운행해온 데 이어 이번에 수소차를 선택했다.

현대차는 미국 첫 차량 전달을 계기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며 현지에서 넥쏘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본격 시장 출시에 맞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넥쏘 옥외광고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유럽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안전성, 긴 주행거리를 갖춘 넥쏘야말로 궁극의 친환경차라는 점을 적극 알리고 있다”며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미국시장의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넥쏘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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