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천호점 1월2일 재개장···면적 50% 넓혀 식품·리빙·아동 등 전문관 구성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현대백화점 천호점이 5년에 걸친 증축공사를 마치고 1월2일 전관을 재개장한다.
현대백화점은 2014년 6월부터 기존 천호점 옆에 새 건물을 짓고, 기존 건물과 신관을 연결하는 리뉴얼 공사를 진행해왔다. 다음달 2일 영패션관을 오픈하면 모든 공사가 마무리된다. 공사 이후 영업면적은 3만5640㎡(1만800평)에서 5만2893㎡(1만6000평)으로 넓어진다.
브랜드도 100여개 늘어난 600여개가 입점했다. 현대백화점은 “하드웨어를 보강했고, 신규 아파트 입주·지하철 5호선 연장 개통 등 주변 상권이 개발돼 방문고객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 단장 이후 매출도 증가세다. 식품관은 리뉴얼 이전보다 24.7%, 리빙관과 키즈관도 오픈 이후 각각 23%, 19% 증가했다. 신규 방문고객도 지난해 대비 21.5% 늘어났다.
현대백화점은 천호점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내년 1월4일부터 6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와코루 속옷을 최대 80% 할인판매하는 ‘와코루 고객 초대전’을 연다. 1월3~6일 13층 문화홀에서는 다우닝, 씰리 등 10여개 리빙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