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구글 인기검색어?···’월드컵’·’로스트아크’·’김비서가 왜 그럴까’

[아시아엔=김소현 기자] 2018년 한 해 동안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무엇일까? 최근 구글은 2018년 올해의 검색어 목록을 공개했다. 올해의 검색어 목록은 작년과 비교하여 올해 검색 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검색어를 기반으로 한다. 구글은 2018년 인기 검색어를 각 나라별로 종합, 인물, 국내 뉴스, 영화, TV프로그램, 게임, 스포츠로 카테고리를 나눠 발표했다. <아시아엔>은 구글 2018년 올해의 검색어 목록의 종합 카테고리 TOP3를 통해 2018년의 아시아를 추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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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스트아크?

2018년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구글에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다. 구글의 빅데이터 툴인 ‘구글 트렌드’에서 검색어 ‘로스트아크’의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 그래프를 확인해보면 10월 21일 이후 ‘로스트아크’를 많이 검색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가장 많이 검색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된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가 11월 7일 오후 2시 서비스를 개시한 가운데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하며 이용자 불만이 이어졌다. 서버 접속 장애는 게임 서버에 이용자가 대거 몰리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 월드컵?

올해 월드컵이 러시아에서 열린 가운데, 개최기간인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구글 ‘월드컵’ 검색이 몰리면서 ‘월드컵’이 종합 카테고리 2위에 올랐다. ‘월드컵’ 관련 인기 검색어로는 ‘월드컵 일정’, ‘월드컵 중계’, ‘러시아’, ‘결승전’, ‘독일’, ‘국제축구연맹’, ‘브라질’, ‘프랑스’, ‘챔피언’, ‘스웨덴’, ‘멕시코’, ‘벨기에’, ‘크로아티아’, ‘조현우’ 등이다.

3. 김비서가 왜 그럴까?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6월 6일~7월 26일 tvN에서 방영된 웹툰 원작 드라마다. 원작과 싱크로율이 높고 배우 박민영과 박서준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드라마 방영 동안 구글의 ‘김비서가 왜 그럴까’ 검색으로 대한민국 올해의 검색어 종합 카테고리 3위에 올랐다. 국내에서 해당 검색어를 가장 많이 검색한 지역은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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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드컵 (스포츠)

러시아월드컵이 일본 구글 올해의 검색어 1위에 올랐다. 관련 인기 검색어로는 ‘국제축구연맹’, ‘결승전’, ‘러시아’, ‘FIFA 랭킹’, ‘브라질’, ‘벨기에’, ‘세네갈’, ‘폴란드’였다. 일본에서는 6월 28일 ‘월드컵’을 압도적으로 많이 검색했다. ‘월드컵’ 검색 이유는 일본의 16강 진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폴란드에 0-1로 패하고도 16강에 진출한 날이 바로 6월 28일이다.

2. 평창올림픽 (스포츠)

올해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개최된 ‘평창올림픽’이 일본 구글 올해의 검색어 2위에 올랐다. 관련 인기 검색어로는 ‘메달’, ‘피겨 스케이팅’, ‘일본방송협회’, ‘자원봉사’, ‘하뉴 유즈루(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컬링’, ‘마스코트’, ‘스노우보드’, ‘개막식’ 등이다. ‘평창올림픽’이 가장 많이 검색된 날은 2월17일로 이날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일본의 하뉴 유즈루 선수가 66년 만에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3. 태풍

일본에 자연재해가 잇따르며 ‘태풍’이 일본 구글 올해의 검색어 3위에 올랐다. 올해 일본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 제13호 태풍 ‘산산’, 제21호 태풍 ‘제비’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 관련 검색어로 ‘기상청’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일본에 있던 사람들이 태풍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구글에 ‘태풍’을 검색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일본에선 6월 오사카 지진, 7월 서일본 호우, 9월 21호 태풍 제비, 홋카이도 지진 등 자연재해 4개가 겹쳤다. 이를 반영하듯 일본의 ‘올해의 한자’는 ‘재앙 재(災)’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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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드컵 (스포츠)

인도 올해의 검색어 종합 카테고리 1위에 ‘월드컵’이 올라왔다. 월드컵 개최기간에 ‘월드컵’을 가장 많이 검색한 것이다. 관련 인기 검색어로는 ‘월드컵 일정’, ‘월드컵 중계’, ‘국제축구연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러시아’, ‘메시’, ‘크로아티아’, ‘스페인’, ‘프랑스’ 등이다.

2. 실시간 중계 (스포츠)

인도 사람들은 ‘실시간 중계’를 월드컵 다음으로 가장 많이 검색했다. 관련 검색어에 ‘월드컵’ 외에 ‘크리켓’, ‘아시아컵’, ‘IPL’과 같은 크리켓 관련 검색어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인도의 국민 스포츠로 통하는 크리켓 경기 중계를 보기 위해 ‘실시간 중계’를 많이 검색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인도에서는 2018 아시아컵(2018 Asia Cup)과 인도 크리켓 리그(IPL)가 열렸다.

3. 인도 크리켓 리그 IPL (스포츠)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켓 리그인 인도 크리켓 리그IPL(Indian Premier League)가 올해 개최됐다. 대회기간인 4월7일부터 5월27일까지 인도 사람들은 구글에 ‘IPL’를 많이 검색했다. ‘IPL’과 같이 검색된 크리켓 선수로는 인도의 라헐(K. L. Rahul), 아프가니스탄의 라시드 칸(Rashid Khan), 오스트레일리아 글렌 맥스웰(Glenn Maxwell)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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