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렬의 행복한 유학가기 47] 美 대학 어떤 전공이 고소득 연봉?

사진은 미국 뉴욕대학교 전경

컴퓨터사이언스·응용수학·간호학·경영정보시스템 ‘확실한 대안’···응용수학 중견 연봉 1억원 넘어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 소장, 교육학박사,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일반적으로 대학졸업 후 고액 연봉을 받는 사람들은 공과대학 출신의 엔지니어링 전공자, 즉 엔지니어들이다. 고액 연봉을 받는 엔지니어들의 전공을 보면 석유공학,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핵공학, 토목공학, 화학공학, 산업공학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엔지니어가 고액 연봉을 받는다고 해서 누구나 공학을 전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분야에 어느 정도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하고 특히 수학과 물리 과목에 흥미를 느끼고 좋아해야 한다.

그렇다면 고액 연봉과 전공을 연계시켜 생각할 때 엔지니어링만큼 고소득을 보장받는 전공은 없을까? 의대, 치대, 약대, 수의대 출신들은 타 전공에 비해 많은 연봉을 받는 직업군이지만 이들 분야는 4년제 대학 학부가 아닌 전문 대학원 전공들이다. 이제 소개하려는 전공은 4년제 대학 학부에 개설된 전공들이다.

◀컴퓨터사이언스(Computer Science) ◀간호학(Nursing) ◀응용수학(Applied Math) ◀응용물리학(Applied Physics) ◀수학컴퓨터과학(Math Computer Science) ◀경영관리시스템(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건설관리(Construction management)◀컴퓨터정보시스템(Computer Information System)등이 대표적이다.

이 전공들은 공대에 개설된 전공이 아니더라도 대부분 이과적 성적을 띠고 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사이언스는 공대에서 배우는 전공이라고 생각하나 그렇지 않다. 대학에 따라 컴퓨터사이언스 전공을 공과대학 안에 개설한 대학도 있지만 문리과대학에 개설한 대학도 많다. 이 전공은 수학적 능력을 타고난 학생들도 공부하지만 문과적 재능, 즉 창의적 사고를 가진 학생도 얼마든지 전공할 수 있다.

경영정보시스템(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MIS) 전공은 기업 경영에 대한 정기적인 운영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조직되고 프로그래밍된 금융정보의 전산화된 데이터베이스를 말한다. 역시 컴퓨터사이언스를 기반으로 한다. 건설관리, 컴퓨터정보시스템 전공도 굳이 공학쪽에서 접근하지 않아도 된다.

소개한 전공 가운데 상당수는 컴퓨터사이언스를 기반으로 한 전공들이다. 최근 각광받는 전공이 컴퓨터를 바탕으로 한 전공이라는 특징이 있다. 즉 제4차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변화하는 미래사회의 특징을 단적으로 나타내 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 전공자들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미국의 연봉정보를 제공하는 ‘페이스케일닷컴’에 따르면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자의 2018년 미국기업 평균 초봉은 6만 8800달러다. 중견 연봉은 11만 3000달러다. 컴퓨터엔지니어링 전공자의 경우 초봉이 7만 4000달러, 중견은 12만 달러로 두 전공간의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응용수학 전공자의 경우 초봉은 6만 1700달러, 중견은 11만 3000달러다. 응용물리학 전공자의 경우 초봉이 6만 1400달러이고 중견 연봉은 10만 4300달러다. 경영정보시스템(MIS) 전공자 초봉은 6만 200달러, 중견 10만 4400달러 수준이다. 건설관리 전공자 초봉은 5만 9000달러, 중견 연봉은 10만 400달러다. 컴퓨터정보시스템 전공자의 초봉은 5만 6000달러, 중견 9만 6000달러 수준이다. 간호학 전공자의 평균 연봉은 약 7만달러다. 이 전공자들의 연봉을 보면 최저 4만 8690달러에서 최고 19만 4100달러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