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재의 四字정치] 맹봉불취···기무사간부 vs 국방장관 공방 ‘누가 과연 진실?’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다루는 송영무 국방장관의 대응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송 장관이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거나 처리를 잘못했다면 마땅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내란음모에 가까운 계엄령을 계획한 기무사의 개혁이다. 국방장관을 향한 기무사 간부들의 공개적 반발은 기무사가 얼마나 커다란 적폐인지 보여주었다.

* 맹봉불취(?蜂不取) ‘맹?’의 뜻새김은 ‘등에’이니 등에와 벌을 한꺼번에 잡으려 하지 말라는 뜻으로 <左傳>에 나온다. 두 가지를 한 번에 하려다가 아무 것도 하지 못함을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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