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노소영씨 “뭘 던지고 폭언하는 인간이 이렇게 살까요”
[아시아엔=편집국]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갑질 논란’에 휩싸인 노소영 나비아트센터 관장은 19일 오후 자신의 심경을 다음과 같이 털어놨다. 두 문장이다.
“뭘 던지고 폭언하는 인간이 이렇게 살까요… 생각하면 금방 알 텐데.”
19일 한 신문은 “노 관장이 운전기사에게 물건을 던지거나 폭언하고 설명 불가한 이유로 수행기사를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 관장은 차량에 비치된 껌과 휴지가 없으면 운전기사를 향해 휴지 상자나 껌통을 마구 던지며 “도대체 머리는 왜 달고 다니냐”는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하에 차를 세웠다는 이유로 수행기사를 해고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노소영 관장의 법률대리인인 박영식 변호사는 “모두 사실과 다르다. 지극히 주관적인 주장이어서 일일이 답변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노소영 관장의 ‘갑질 논란’은 대부분 언론들이 한겨레신문을 뒤따라 보도하며 19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줄곧 포털 검색어에 상위권에 자리했다. <아시아엔>은 노소영 관장이 이날 언론에 의해 갑질 논란에 휩싸이며 사실이 아닐 경우 중대한 인권침해 및 명예훼손의 위험에 처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그의 입장을 듣기로 했다.
<아시아엔>은 노 관장의 갑질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운전기사 등의 신원과 소재가 파악되는 대로 이들을 상대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계획이다.
<아시아엔>은 노소영 관장의 갑질 논란 및 관련보도를 7월초로 예정된 그의 이혼소송과 연관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