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이 ‘독도의날 기념 백일장’ 연 까닭은?

지난 2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기록사랑 전국 백일장’에 참석한 조성현(가수원초 6년·오른쪽)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기록원 제공>

[아시아엔=박희송 기자] 25일은 ‘독도의 날’. 한·일간 독도를 둘러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은 일본의 ‘생떼’가 주원인이지만, 거기에는 독도영유에 관한 부실한 기록이 한몫하고 있다.

국가기록원(원장 박동훈)이 이날 대전·부산·광주·성남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기록사랑 전국 백일장’을 연 것도 이에 대한 반성과 다짐에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백일장에는 초·중·고 및 대학생과 일반인 등 1600여 명이 참가해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의 기록이야기’를 주제로 자신의 기량을 펼쳤다.

국가기록원은 이날 ‘기록으로 지키는 독도 특별전’도 함께 열어 “생활 속에서 기록의 중요성을 익히자”고 했다.

이날 백일장에 참석한 조성현(가수원초 6년)군은 “기록에 대해 알고 싶고 내가 알고 있는 기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동훈 원장은 “어려서부터 ‘기록’의 역사적 가치와 ‘기록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백일장을 마련했다”며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록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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