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덕특구 상생협력핵심은 “소통과 공감”
권선택 시장, 대덕특구와의 협력강화 위해 1대1결연추진 제안
한국타이어 화재, 소방폐수 등 2차 환경오염 피해대책에 만전
[아시아엔=박희송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6일 “대덕특구와 대전간 상생협력방안의 기본 핵심은 소통과 공감”이라며 “워킹그룹에서 설정한 22개의 단위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말 또는 11월께 협약을 맺고 상생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대덕특구와의 협력 필요성은 인식됐으나 어떻게 협력할 것이냐는 방법에 있어서는 아직 미흡하다”고 밝혔다.
또 권 시장은 대학·교수들의 중간 매개역활, 특구 실무자급과 대전시 과별 1대1결연 추진 등을 예를 들고 “대덕특구와 원도심활성화를 연계하는 방안을 보강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기업도우미제는 1대1 밀착형, 원스톱 지원시스템으로 기업에게 큰 도움을 주는 제도”라고 거듭 강조하고 “공무원들이 부가적 업무가 아니라 자기 고유업무라 생각하고 기업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이어 “대전의 장애인복지수준은 전국 1위로 관련 정책들이 잘 실행되고 있지만 장애인이동권 확보는 미흡한 실정”이라면서 “민·관점검반을 편성해 합동점검을 시행하고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한국타이어 화재와 관련, 권 시장은 “소방폐수와 타이어 폐기물 등 잔재물의 조속한 처리 등 2차 환경오염 피해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고 “내년도 국비확보와 함께 창조경제 혁신센터 비전선포식 개최, 국정감사 준비 등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한선희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대덕특구-대전 상생협력사업’이란 주제발표에서 “대덕특구는 30조 원이 투자된 국가산업단지로, 40여 년간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으나 그 동안 시민과의 거리감과 지역경제 기여도가 미흡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과학문화 공동체 형성을 위해 대덕특구간의 상생협력 방안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 본부장은 대덕특구의 상생혁력방안으로 △대덕특구의 시민과학 공원화 △벤처창업·지역기업키우기 △과학마을 축제 △과학기술인 복지인프라 확충 등의 10대 추진과제를 제시했으며 실·국장과 산하기관장들의 열띤 토론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