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부지 이용 태양광 발전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민간사업자를 선정, 철도유휴부지와 철도시설 지붕을 활용해 약 4만㎿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의 녹색철도태양광 율이리동서발전소 전경.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철도공단, 전국 16개소서 4만㎿ 공급 예정

[아시아엔=박희송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 연말까지 전국 16개소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할 계획으로 연간 약 4만㎿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민간사업자를 선정, 철도유휴부지와 철도시설 지붕을 활용해 약 4만㎿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현재 11개소의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행 중이다.

올 12월까지 호남고속철도 광주차량기지 지붕, 광주송정역·정읍역·공주역 승강장 지붕, 동해남부선 신포항역 승강장 지붕 등 5개소를 추가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16개소에서 생산되는 4만㎿의 전력량은 약 1만 1000여 가정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양이다.

연간 약 800만ℓ의 유류절감, 약 2만 6000t의 CO₂감소, 여의도의 약 6배인 17백㏊의 산림조성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철도공단은 철도부지·시설 사용료로 연간 약 6억 원의 수익이 창출될 예정으로, 철도건설사업의 추진에 따른 부채감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도 폐선 유휴부지, 차량기지·승강장의 지붕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더욱 확대, 친환경 산업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민간사업자를 선정, 철도유휴부지와 철도시설 지붕을 활용해 약 4만㎿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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