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 사장에 이명완씨 내정
대전시, 공기업 사상 첫 여성 사장…문화·예술·관광 전문가
[아시아엔=박희송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에 이명완 (주)리디앤코 대표(49)를 내정했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10월말 퇴임 예정인 현 사장의 후임 모집을 위해 지난 9월 4일부터 19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하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적임자 2명을 시장에게 추천했다.
이명완 사장 내정자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상명여대, 연세대 경영전문 대학원을 졸업하고 주한프랑스대사관 근무를 시작하여 프랑스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 뉴칼레도니아 관광청 한국지사장, DMZ문화포럼 홍보이사 직을 거쳤다.
또 대규모 국책사업인 ‘G20프로젝트’ ‘DMZ10경10미’ ‘DMZ그리고…’의 심의위원단장·과제책임자로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아울러 지난 2009년과 2011년에는 한국국제관광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행정과 실무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명완 내정자는 신원조사를 거쳐 10월 중순 개최 예정인 시의회 인사청문간담회를 통과하면 대전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11월 3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 10월 31일까지 임기 3년의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으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